知識있는 서재

死卽必生, 生卽必死 (사즉필생,생즉필사)

yellowday 2011. 4. 28. 22:26




'죽기로 작정하면 반드시 살고 살기로 작정하면 반드시 죽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나온 말이다.
이 말은 원래 중국의 병서에 나온다.

군인이 전쟁터에 나아가서 살아 남을 궁리만 하다가는 오히려 죽기 마련이다.
그러나 죽을 각오를 하고 싸우면 살 길이 열린다.

이 말은 비단 전쟁터에만 통하는 진리가  아니다.
어려운 고비에 처했을때, 죽음을 각오하고 최선을 다해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백의종군하고 다시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돌아와 보니,
우수영에서 우리 군사는120명이었고 전선은 12척이었다.
명랑해전에서 적선의 수는 무려 133척이나 되었다.

해전이 벌어지기 전에 부족한 병력과 전선으로 적을 맞아 싸워야 하는 우리 군사들이
두려움과 긴장이 심한것을 보고 사기를 돋궈 주고,

명랑해협의 좁은 지형을 이용한 충무공의 자신있는
힘을 군사들에게 보여준 말이다.

숫적으로 열세한 상황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기에 전투에서 대성을 거둘 수 있었다.

충무공의 탄신일(4/28)을 맞이하여 거룩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yellowday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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