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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다크초콜릿 필수! 노화 막고, 혈행 개선까지

yellowday 2016. 2. 12. 19:26

입력 : 2016.02.12 13:50

연인에게 줄 선물 아직 못 골랐다면…

밸런타인데이에는 연인끼리 서로 초콜릿을 주고받는다. 초콜릿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뇌 건강과 기침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의 성분 및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다크 초콜릿의 주 원료인 카카오에는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플라바놀은 뇌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얼마 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 중 항산화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플라바놀이 함유된 일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여러 좋은 효과를 낸다/사진=헬스조선 DB

초콜릿에 든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체내로 들어가면 대뇌 피질을 부드럽게 자극해 사고력을 높인다.

테오브로민은 이뇨 작용, 근육완화 작용 등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또 만성기침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영국에서 만성기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테오브로민을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10명 중 6명은 기침이 완화됐다.

단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려면 당이 없는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


카카오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초콜릿은 상대적으로 설탕 함유량이 적어 충치, 비만, 여드름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초콜릿의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는 산화방지제를 포함한 식물성 지방이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초콜릿에는 단백질 8%, 탄수화물 60%, 지방 30%, 여러 비타민 등 우리 몸에 유용한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3대 영양소가 들어있고 많은 열량을 낼 수 있어 등산, 하이킹 등 야외활동 시 비상 식품으로 챙기면 좋다.

초콜릿을 선택할 때는 성분을 고려해야 한다.

 

설탕 함유량과 지방 성분이 카카오버터로 만들어졌는지 등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또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고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과다섭취할 경우 비만,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