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생일날 아침인데 미역국은 드셨나
삼남매 앞다투어 축하한다 난리네
아서라 고마운 마음만 받아두고 보거라
일생에 수십 번을 지나온 이 날인데
유난 떨지말고 하던대로 하시지
인간사 '새옹지마'라 힘든 일 다 지났으니
祝詩랑 지어서 들려주고 싶은데
이렇듯 내 실력 문장이 짧구나
마음도 중요하지만 표현이 먼저인데
하절기 더위에도 덥다소리 못하고
추운 겨울에도 춥다는 말 안하니
忍耐로 뭉친 네 정신세계 대견하긴 하다만
해지고 달뜨니 찬바람이 스민다
못다푼 辭說이 恨으로 남았지만
이 아침 장미꽃 한다발로 '네 생일 축하해!'
생 활속 일부일뿐인데
일 상의 연속일뿐인데
축 하도 받고싶고 덕담도 듣고싶으니
하 여간 목마른게 인간인가 봅니다
해 피데이! 매일매일이 오늘만 같았음 좋겠습니다!
'yellow글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산책길에서 꽃도 보고 님도 만나고...15'11/9 yellowday (0) | 2016.01.14 |
---|---|
공포에 떨며 칫과에 간 날 - 오늘의 일기 16'1/12 yellowday (0) | 2016.01.12 |
부산 시민공원의 겨울 모습 2. 방울새 / 이수미 노래 - 16'12/13 yellowday (0) | 2016.01.06 |
부산 시민공원 산책로1. 12/13 yellowday (0) | 2016.01.04 |
쉬 하는 아이 15'12/27 yellowday (0) | 2016.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