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2.02 16:51
국내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함에따라 대한슬관절학회(회장 김명구)가 골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무릎 관절 건강 수칙'을
발표했다. 무릎 골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있지만, 최근 비만 및 무리한 운동 등으로 비교적 젊은 40~50대
환자가 늘고 있다. 대한슬관절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무릎절골술(망가진 무릎 관절을 부분적으로 재배치해
연골의 추가 손상을 막는 수술)을 받은 45~54세 환자가 2009년의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슬관절학회 김명구 회장은 "최근 비만이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비교적 젊은 층인 40~50대부터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무릎 관절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비만'이다.
체중이 많이 나면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 연골에 가해지는 과도한 무게 탓에 연골이 쉽게 손상된다.
실제로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한 쪽 무릎에 골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6배,
양쪽 무릎에 생길 위험이 18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관절염은 특히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여성들이 폐경을 거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근력과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대한슬관절학회 강승백 학술위원장은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이 비만일 정도로 비만인구가 증가함에따라 이로 인한 골관절염
위험 역시 커졌다"며 "특히 비만이 가속화되는 40대 이후 여성은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슬관절학회에서 발표한 '무릎 관절 건강 수칙'으로는
대한슬관절학회에서 발표한 '무릎 관절 건강 수칙'으로는
▶적정체중 유지하기
▶무리한 유산소 운동 자제하기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 피하기
▶등산할 때 적절한 장비 사용하기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해 무릎 건강 체크하기 등이 있다.
김명구 회장은 "매년 12월 첫째 주 수요일을 슬관절의 날로 선포하고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줄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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