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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김광섭 - 토요산책길에서 만난 봄꽃들! 지난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 봅니다! 15'4/4 yellowday

yellowday 2015. 11. 25. 23:30

 

 

 

 

홍가시나무는 겨우내 꽃같은 붉은잎으로 우릴 반겨 주지요.

 

 

 

 

 

 

 

 

 

겹벚꽃이 봉오릴 맺기 시작합니다.

 

 

 

 

 

 

제비꽃은 만발하였구요~

 

 

 

박태기나무꽃도 상사화처럼 잎도 나기전에 꽃부터 핍니다.

 

 

 

 

 

 

 

 

 

산당화(명자꽃)은 너무 이뻐서 집안에 심으면 처와 여식이 바람이 난다는 전설 때문에~ 슬픕니다.

 

 

 

 

 

 

군자란은 군자의 의연한 모습을 정말로 닮았습니다.

 

 

/ 김광섭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아가씨 창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