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31 14:22

박근혜 대통령이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7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 외교의 사대주의 유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을 일본인에게 잔혹하게 시해된 명성황후에 비유하면서 명성황후가 “무질서한 사대주의 도착으로 암살됐다”는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오늘자 온라인판 프리미엄 뉴스를 통해 ‘미중 사이에서 양다리 외교, 한국민족의 끊기지 않는 나쁜 유산’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의 항일전승 70주년 열병식 참가를 두고 “한국외교의 사대주의 유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친 겁니다.
특히 박 대통령을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의 손에 잔혹하게 시해된 명성황후에 비유하며 무질서한 사대주의 도착으로 암살됐다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산케이는 이와 함께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도 당시 대한제국의 그릇된 외교 탓에 오히려 일본이 위기에 처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칼럼은 산케이신문 정치부 소속 전문위원인 노구치 히로유키가 쓴 것으로, 그동안 자위대 역할범위 확대와 안보법제 통과 등 아베 정권과 궤를 같이하는 칼럼과 기사로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조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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