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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

yellowday 2015. 7. 12. 19:49

입력 : 2015.07.12 17:53 | 수정 : 2015.07.12 18:11

체조요정 손연재가 12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 개인 종합 결승 및 예선 경기에서 멋진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2일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18.050점)과 곤봉(18.350점)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전날 연기한 볼(18.150점)과 후프(18.000점)의 점수를 합산한 네 종목 합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펼친 곤봉 연기에서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랭킹 세계 4위로, 이번 대회 리듬 체조 참가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였다.

이에 걸맞게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과감한 동작들을 보여줬다.

강력한 경쟁자인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가 이날 곤봉(18.150점)과 리본(17.950점)에서 고득점을 하며

손연재의 뒤를 쫓았지만, 완벽한 연기를 펼친 손연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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