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원본)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23편 사투리 버전
(경상도)
여호와가 내 목자 아이가?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끼 머 있겄노?
그 양반이 낼 서퍼런 풀구디에 디비지게 하시고, 분위기 직이는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내 정신 챙기가 올케 살라카심은 다 그 양반 체면 때문이라 안카나?
내 죽을 뻔한 골짜구디 껌껌한데서도 간띠가 부어가 댕길 수 있으이,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잉기라, 다ㅡ 주의 몽디와 짝대기가 내를 맨날 지키시기 때문이데이
그 양반이 내 웬수 죽일노무 문디자슥들 앞에서 내를 방방 띠우시고,
대가리에 지름 발라 주시고, 내를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 캐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긴게로
내사 마 우짰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직이도 안 떠날란다.
(충청도)
여호와는 염생이 같은 지를 키우시고 멕이시는 분이시니,
지가 부족한 것이 없네유
그분이 지를 무지무지 퍼런 풀밭에 어푸러지게 하시고
지 영혼을 살려 주시구유, 그분의 함짜를 위하여 의의 질루 인도하시는 것이지유
지가 죽어 ㅈ빠질도 모를 깡깜하고 칙칙한 골짜구니로 댕겨두,
해꼬지를 무서않는 것은 주님꼐서 지와 같이 허시기 때문이지유,
하마 주님의 지팽이와 짝대기가 지를 지켜 주시네유.
주께서 지 웬수의 면전에서 상다리가 부러지게 잔치를 여시구
지름을 지 머리에 발러주시니 지가
몸둘 바를 모르겄시유, 시방두 지 잔이 넘쳐유
지 평생동안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참말루 지를 따라 댕길 모냥이니
지가 여호와의 집에 아예 푹 눌러 살것시유
(전라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으 목자신디 나가 부족한거이 머이 있겄냐잉?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물가시로 인도해뿌니, 어째스까 징한거!
나으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뿌니, 아따 좋은거,
나가 산꼬랑가 끔찍한 곳에 댕겨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디랑 짝대기가 째간은 일에도 나를
지켜주신다 이거지라.
아따, 주께서 저 ㅆ ㅏ가지들 앞에서 내게 밥상도 챙겨 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 칠해 주싱꼐로
참말로 나가 기뻐불그마 잉
나가 사는동안 그 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당길꼐로ㅡ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자고 안하거냐잉?
아따 조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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