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광릉요강꽃 개화

입력 : 2015.05.22 18:18

 

 

 

 

 

 

 

 

 

 

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광릉요강꽃이 개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4월 9일께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해 예년과 비슷한 201개체의 서식을 확인됐고 지난 15일께 만개했다.

광릉요강꽃은 개체수가 극히 드문 멸종위기 난과 식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덕유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계곡사면부에 주로 분포하는 특징이 있고 종자를 통한 번식이 매우 어려운 식물이다. 꽃의 색상이 아름답고 희귀하다 보니

불법 채취하려는 사람이 많아 특별보호·관리를 하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광릉요강꽃 자생지 보호 강화를 위해 보호시설(휀스)을 추가 설치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생장모니터링,

순찰, 시설물점검 및 24시간 무인감시카메라 운영을 통해 자생지 보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