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4.27 17:34 | 수정 : 2015.04.27 18:08
지난 25일 네팔 대지진 발생 당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난 대규모 눈사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독일인 산악 등반가 조스트 코부쉬는 눈사태가 베이스캠프를 덮친 긴박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26일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곳곳에 캠핑 텐트가 처져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누군가가 “땅이 흔들린다”라고 소리친다. 그 직후 집채보다 더 큰 대규모 눈사태가 몰려왔고, 사람들은 혼비백산한 채 서로 “도망 가”라고 외치며 재빨리 텐트 속으로 몸을 숨겼다.
곧 거대한 눈사태가 굉음을 내며 베이스 캠프를 덮쳤다. 텐트로 피신한 코부쉬와 일행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괜찮냐”고 서로 안부를 묻고, 울먹이면서 “제기랄”이라는 욕설을 내뱉는 소리도 들렸다.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300명 이상이 숨졌다. 에베레스트에서도 178명 가량이 숨졌으며, 수백명의 외국인과 네팔인들이 산악 속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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