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史 알아야

김옥균·서재필 등 개화파 지식인 채색사진 첫 공개

yellowday 2015. 3. 2. 17:54

입력 : 2015.03.02 11:14 | 수정 : 2015.03.02 16:17

김옥균(1851~1894), 서재필(1864~1951), 박영효(1861~1939) 등 대한제국 초기 개화파 지식인들의 미공개 사진과 관련 정황이 기록된

자료가 발굴돼 처음으로 공개됐다. 양상현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는 미국 럿거스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리피스 컬렉션’ 가운데

김옥균·서재필·박영효의 채색 사진을 찾아내 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은자의 나라, 한국’의 저자인 미국인 월리엄 그리피스가 수집한 것으로, 사진마다 촬영 시기와 관련 정보가 적혀 있다.


	김옥균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김옥균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김옥균의 청년 시절을 담은 흑백 사진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채색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 시절의 서재필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어린 시절의 서재필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특히 서재필의 어린 시절 사진과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은 이번에 새로 발견됐다.


	의친왕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의친왕의 청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흥선대원군의 중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흥선대원군의 중년 시절 사진.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 제공

이와 함께 양 교수는 의친왕 이강(1877~1955)이 1899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흥선대원군(1820~1898)이

열강의 문호 개방 압력에 쇄국 정책으로 맞서고 있던 1866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