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일요일 오후, 강쇠네 삼남매가 아파트 놀이터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아파트 수위아저씨가 지나다가 물었다. -수위 : 늬들 거기서 뭐하니? -큰이들 : 엄마 아빠를 도우러 나왔어요. -수위 : 여기서 어떻게 부모님을 돕는다는 거니? -둘째아들 : 엄마 아빠가 지금 바쁘걸랑요. -수위 : 어디서? -막내딸 : 집에서 날궂이 행사를 한 대요. 그래서 우리더러는 나가 놀래요. -수위 : 저 쪽, 303호의 제들과 같이 놀아라. 제네도 그런가 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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