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19 14:51
대대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가문에서 자란 푸치니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학교에 다녔지만 그리 성실한 학생은 아니었다.
교회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했던 그는 파이프를 떼어다 팔아서 담배를 사기도 했다.
그럴 때면 파이프가 빠진 부분을 피해 화성을 바꿔 찬송가를 연주했다. 그러던 푸치니가 22세에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의
공연을 본 후 오페라를 만드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날 내게 음악의 문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베르디의 뒤를 이어 감동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사랑받는 푸치니는 <마농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 부인>, <투란도트>
등 12개의 오페라를 남겼다. 그는 평생을 한 여인의 남편으로 살았지만 쉴 새 없이 다른 여인들과의 스캔들을 만들어냈고,
크고 작은 연애는 모두 그의 오페라 작품 속으로 투영되었다. 그의 삶 자체가 사랑 없이는 전개될 수 없는 한편의 오페라였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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