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꽃마을 모나리자 시인님께서 '시꽃마을'을 주제로 글짓기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제일 마음에 들게 지었다고 부상으로 주문진 오징어 한 축(20마리)을 보내 주셨습니다.
글 같지 않은 글을 뽑아 주시고 상품까지 보내 주시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yellowday
시꽃마을
yellowday 14'9/18 10:04
야후 시꽃마을 수몰된지 3년
흔적 아예 없어 다시 갈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안고 이주민 된 블친들
향기 그윽한 백화차 앞에 놓고
사계절 모여앉아 두런두런 사는 얘기
가끔은 시꽃 심으며 향기 속에 좋았지
찐 감자 삶은 계란 보자기 싸서
여행길 잘 다녀오라 동구밖 손 흔들던
張文님 사슴같은 눈동자가 만월(滿月) 속에 들었다
* 張文 : 시꽃마을 모나리자 시인님의 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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