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0.18 19:16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에 빛나는 손연재가 갈락쇼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손연재는 18일 오후 5시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서 팬들과 만났다.
첫 오프닝 무대에서 손연재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코리언발레시어터와 아름다운 발레연기를
선보였다. 발레리나로 변신한 손연재는 남자 무용수와 호흡을 맞췄다. 손연재는 숨겨뒀던 춤 실력과 애절한 연기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무대는 첫 선을 보이는 갈라쇼 ‘에스메랄다’였다. 손연재는 스페인의 여인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들어섰다. 소녀 이미지를 벗은 성숙한 숙녀의 향기가 풍겼다. 손연재는 탬버린을 치면서 시종일관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였다.
우아함과 깜찍함을 강조했던 소녀의 연기와는 180도 달랐다.
클래식이 아닌 다양한 시도도 이어졌다. 손연재는 박효신의 ‘야생화’에 맞춰 K팝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순백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손연재는 마치 현대무용을 보는 것처럼 마루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단체 무대에서 '클럽녀'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관중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역시 손연재의 리본 연기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는데
일등공신이 됐던 손연재의 주종목이었다. 평소 손연재의 연기를 TV에서만 접했던 관중들은 손연재의 신기에 가까운 연기에 넋을 잃었다.
손연재는 수구를 다루는 고난도 동작과 여유가 넘치는 표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걸그룹 걸스데이는 축하공연을 통해 남심을 쏙 빼놓았다. 마지막으로 ‘래퍼’로 변신한 손연재는 빅뱅의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했다. 리듬체조 선수가 아닌 종합엔터테이너로서 손연재의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한 무대였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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