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수정1동 주민자치센터 이래도 되는건가?

yellowday 2014. 5. 17. 12:58

 

                                                                                                중국어 교실 스터디

 

 

수정1동 주민자치센터 이래도 되는건가?

 

 

세월호 참사이래 범국민 애도기간이라 해서 주민센터에서 열리던 모든 강좌를

일방적으로 휴강 통보를 하더니 결국은 지자체 선거까지 2달 가까이 집에서 쉬라한다.

 

주민의 육체, 정신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의 혜택이라 10년 넘게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행정편의주의에 당하고만 있으니 내 자신이 너무 못나보여 슬퍼진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에 국민 모두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모든 축제와 행사를 자제하고

웃음소리 한 번 크게 내지도 못하고 지내오지 않았는가?

 

무슨 음주가무를 하는것도 아니고 수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강좌인데

이렇게까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드는가 말이다.

 

물론 수강료를 따로 받진 않지만 이 모두가 우리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강좌가 아닌가

다른 동회는 주민강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유독 수정1동 주민센터만 모든 강좌를 쉬는지 이유라도 알았으면 좋겠다.

 

가까운 주민센터로 옮기고도싶지만,

그동안 쌓아온 선생님과의 의리도 있고 회원들과의 우정도 있고해서 선뜻 그러지도 못하고

날짜가 가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 너무도 싫다.

 

우리는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아무말 못하는 개껌이 아니란 말이다!

사소한것 같지만 이런 탁상행정이 정부를 욕먹인다는 사실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14'5/17  yello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