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적엔 앵감나무라 하여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올망졸망 달렸다.
우린 그 열매를 따서 먹기도 하고 가시에 찔려 가면서도
가지째 꺾어와 들국화와 함께 꽃병에 꽂아 두기도 하였지요.
뒷동산에 올라가면 나의 발길을 휘감기 일쑤였고, 바지 가랭이를 붙잡고는 놓아 주지 않아
이리저리 곤혹을 치루기도 하였지
봄이면 올라오는 새순을 따서 먹어보면 새콤한 맛에 진저리를 친적도 있었고...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인다. 나의 어린시절 추억처럼!
청미래덩굴
백합과에 속하는 덩굴성 관목. 황해도 이남 각처에서 흔히 나는 가시덩굴나무이며,
열매는 명감 또는 망개라 하여 따먹기도 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잎은 찹쌀떡을 만들 때 떡을 싸는 데 쓰기도 하며
뿌리는 토복령이라 하며 약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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