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근(ykl***) 2014.04.29 14:47:41
먼저 세월호 참사로 고인께는 명복을 빌고, 유가족 모두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번 참사 후 걱정되는 문제점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끈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몇 해되지 않은 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보수측 이회창 후보가 아들 병역문제로 15대 대선낙마에 이어 16대 대선에서도 병역문제 재탕과, 상대방 병풍사기전술이 먹혀들어 연속 낙마한 탓에, 가까스로 16대 대통령이 된 좌파측 노무현 후보였고, 말도 탈도 많았던 노무현 정권에 국민들이 신물이 난 탓인지, 17대 대선에서 묻지마 투표로 530만표라는 큰 차이로 10년만에 보수파로 당선된 이명박 후보였지만.
이 대통령은 큰 표차이로 당선이 되었어도, 국민들의 바램과는 거리가 먼 소통부족과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행태에 또 다른 민심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사회전반 곳곳에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으로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인 상을 갈구하게 되어, 급기야 안철수 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그런 바램이 이어져 왔다.
하나 그 또한 다수의 국민들 기대와는 달리, 우왕좌왕, 자질문제 등 여러면에서 기대충족이 되지 않아 대선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보수측 박근혜 후보가 투표자 과반 이상의 지지로 18대 대선 승리를 하였고, 잠복하였던 안철수 현상이 올 3월초에 새 정치를 염원했던 국민들을 더욱 실망과 혼란케 만들며, 그만 안철수 현상은 소멸되어 가던 시점에, 4월16일 느닷없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이 발생하였다.
사고발생시점에는 국민들이 인명구조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도저히 이해되기 어려운 참사전후의 사정들이 국내외적으로 하나둘씩 밝혀지고, 정부 발표들이 불신을 받게되고 우왕좌왕하며 무엇보다 침몰하는 세월호에 갖힌 승객을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자, 이를 지켜보는 유가족과 국민들은 허탈감을 넘어서 나라전체에 분노와 낙담과 침울한 분위기로 휩싸였고, 이참에 구조적인 문제의 핵심인 관피아의 폐해를 개혁하자는 정부개조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5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하여 세계가 부러워했던 한국호였지만, 이번 참사로 한국호의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나타난 총체적인 부실과 문제점투성이로 만천하에 민낯을 드러나고 말았다. 조용히 자리에 있으라는 안내방송에 착한 학생들이 한명도 살아오지 못함에, 어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라 할 수 있으랴? 좌파들의 행태로 인성교육부재가 큰 문제로 대두된 이 땅에 어쩌면 역사 이래로 가장 큰 위기와 비극이라고 할 수가 있다.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행여 골빈 종북친북 좌파들이 이 기회다 싶어 미확인 루머들로 신조어를 만들며 독버섯처럼 판을 치게 될지도 알 수 없고,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경기침체와 맞물려 매우 우려스러운 국가적 어려움도 예상이 된다.
하여 이런 국가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려면, 우선 대통령이 진솔하게 국민들께 국정관리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사과하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강력한 법질서 확립과, 관피아 폐해 및 대기업 횡포와 떼법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려 심화된 양극화를 줄이고, 나라를 바로잡는데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천명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만이 이 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이 길만이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께는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기에 희망의 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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