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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 5위’ 손연재, 페사로WC 결선 4종목 모두 메달 노린다

yellowday 2014. 4. 13. 19:49

입력 : 2014.04.13 07:29


	‘개인종합 5위’ 손연재, 페사로WC 결선 4종목 모두 메달 노린다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페사로월드컵 개인종합에서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17.316)과 곤봉(17.600)에 출전했다. 전날 치른 후프(18.100)와 볼(17.400) 종목을 합해 총 70.416점을 받은 손연재는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하게 됐다. 후프의 경우 시즌 최고점이다. 또 개인종합 5위는 지난 주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아울러 손연재는 후프 4위, 볼 7위, 곤봉 7위, 리본 8위를 기록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에 4개 종목 모두 진출하게 됐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후프 동메달을 비롯해 볼, 곤봉, 리본에서 금메달을 따내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바 있다.

이번 페사로 월드컵에는 지난 주 리스본 월드컵에 불참했던 세계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17)와 2위 마르가리타 마문(19, 이상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21)가 모두 참가했다. 손연재의 순위가 떨어진 것도 당연한 현상이었다. 더구나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에서 실수를 범하며 점수가 깎였다.

쿠드랍체바는 74.616점을 받아 이변 없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마문이 72.99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리자트디노바(71.53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윤희(23, 인천시청)는 후프(15.850), 볼(14.600), 곤봉(16.300), 리본(16.133)에서 선전하며 총점 62.883점을 받아 32위를 기록했다.

jasonseo34@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