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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 부부관계 후 열량이 무려‥

yellowday 2014. 4. 5. 19:53

성생활은 우리 건강에 있어 중요하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 왕성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고, 왕성한 성생활은 다시 노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성생활을 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 결과, 주당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원래 나이보다 평균 10년(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은 수준이었다. 이는 성생활 중 감정이 고양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남성호르몬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면역력을 길러주는 면역글로불린A도 분비돼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도 예방하며, 1회 평균 200~400kcal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런 건강한 성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발기에 중요한 산화질소(NO)가 분비돼 ‘천연 비아그라’ 역할을 한다. 하루 45회 정도 항문에 힘을 줬다가 빼는 케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남성은 조루를 예방하고, 여성은 괄약근을 강화해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성기능을 떨어뜨리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고기,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은 피하도록 한다. 그 대신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굴, 게, 새우, 호박씨 등에는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