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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동동'…모스크바 그랑프리 트리플 메달

yellowday 2014. 3. 3. 06:36

입력 : 2014.03.02 22:39 | 수정 : 2014.03.02 22:56

손연재 선수 /뉴스1 © News1 신창원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20·연세대)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 종목별 결선에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 5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2개의 은메달을 땄던 손연재가 세계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첫째 날 개인종합 경기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개 종목 합계 69.066점을 받아 6위로 네 종목 결선에 모두 진출한 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대회 둘째날 종목별 결선에 나서 후프, 곤봉, 리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볼 종목에서는 아쉽게 4위를 차지해 전 종목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8명의 선수 중 4번째로 출전한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 '돈키호테'라는 곡에 맞추어 연기를 펼쳤다. 발끝으로 후프를 놓치는 실수에도 17.516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노래 '루나 메조 마레(LUNA MEZZO MARRE)'에 맞춘 연기를 선보여 17.816점을 받아 3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이어진 리본 종목에서는 빼어난 기술로 17.766점을 얻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트리플 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