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喫茶去 (차 한잔 하고 가게) - 경봉스님

yellowday 2014. 1. 22. 16:02

 경봉스님의 茶詩


푸른 물 찬 솔 달은 높고 바람은 맑아
향기 소리 깊은 곳에 차 한 잔 들게.
차 마시고 밥 먹는 게
인생의 일상, 삼매 소식이니.
이 소식을 알겠는가. 차.

벽수한송 월고풍청(碧水寒松 月高風淸)
향성심처 상분산다(香聲深處 相分山茶)
우다끽다 우반끽다(遇茶喫茶 遇飯喫茶)
인생일상 삼매지소식(人生日常 三昧之消息)
회득마(會得磨) 다(茶)

 

 



선실에서

평생 차를 즐기셨던

경봉스님의 茶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