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觀光地

100년 역사의 홍콩 대중교통 '스타페리'

yellowday 2013. 12. 7. 09:20

 

입력 : 2013.11.19 18:00

<블로그여행기>

홍콩섬에서 침사추이로 운행되는 스타페리

홍콩섬에서 침사추이로 운행되는 스타페리

구룡반도(九龙半岛)가 1860년 대영제국에 양도되기 전에는 여러 개의 마을이 있었다. 서양인들에게 배타적인 지역이지만 20세기 초 중국에 의해서 주민 유입을 허가하면서 도시는 급속도로 발전되었다. 그러자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잊는 교통이 필요했고 1888년에 센트럴 지역과의 사이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스타페리(Star Ferry)가 운행되었다.

백년 넘게 침샤추이와 센트럴을 잇는 주요 교통수단인 동시에 지금은 여행객들에게 낭만적인 수상관광 수단으로 이용되는 스타페리, 꼭 한번 타보고 느껴야 할 홍콩의 교통수단이다.

침사추이 스타페리 바로 옆 대형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가 있다.

침사추이 스타페리 바로 옆 대형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가 있다.

홍콩 시계탑
 
하버시티 구경하고 나와 스타페리 선착장 입구에 있는 시계탑을 바라본다. 이 시계탑은 침사추이(尖沙咀)의 상징물로 여겨지는데 한국으로 치면 서울역의 시계탑처럼 만남의 장소(약속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모든 벽면에 모두 시계가 달려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볼 수 있다.  예전 중국과 유럽까지 오가던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 역이 있었던 자리라던데 지금은 그 때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스타페리를 타기 전

스타페리를 타기 전

스타페리(Star Ferry)

오픈시간
오전 6시30분~오후 11시30분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4~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총 소요시간은 7분 정도.

자판기를 사용하여 토큰을 뽑아야한다.

자판기를 사용하여 토큰을 뽑아야한다.

스타페리(Star Ferry)

입장료
2층 : HK$2.3, 1층 : HK$1.8
(토·일·공휴일 2층 : HK$2.5, 1층 : HK$2.0)

스타페리에 탑승하고

스타페리에 탑승하고

센트럴 선착장에 가까워진다. 홍콩의 중심 센트럴은 어떤 모습일까?

센트럴 선착장에 가까워진다. 홍콩의 중심 센트럴은 어떤 모습일까?

 

100년 역사의 홍콩 대중교통 '스타페리'

하버시티(Harbour City) -> 스타페리 -> IFC
IFC -> 스타페리 -> 하버시티(Harbour City)

홍콩의 양대 대형 쇼핑몰 하면 떠오르는 두 곳, 하버시티(Harbour City)와 IFC몰 되겠다. 그 중앙을 바로 스타페리가 잊고 있으니 스타페리는 현지인은 말할 필요도 없고 관광이 목적인 사람들 외에도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고마운 수상교통이다.

홍콩 주민들은 스타페리를 도시의 가장 귀중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여긴다.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와 홍함, 홍콩섬의 센트랄과 완차이에서 출발 가능하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이 바로 하버시티와 IFC몰을 있는 침사추이~센트럴 노선이다. 100년의 시간이 흘러도 가장 중요한 교통편으로 쓰인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센트럴 선착장과 바로 이어진 IFC몰, 공중의 복도로 이어져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센트럴 선착장과 바로 이어진 IFC몰, 공중의 복도로 이어져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아이폰 매장

엄청난 규모의 아이폰 매장

홍콩 센트럴(Hong Kong Central)
그리고 또 다른 교통

7분동안의 홍콩 유람여행이 끝나고 홍콩 센트럴(Hong Kong Central)에 도착했다. 센트럴은 홍콩시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은행의 본사,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IFC 건물 등이 몰려 있는 그야말로 홍콩의 심장부이다.

퍼시픽플레이스나 랜드마크 같은 최고급 쇼핑몰, 특급 호텔 등의 초고층 빌딩이 있다. 익스체인지스퀘어, 중국은행빌딩과 홍콩은행빌딩 등의 대리석 건축물도 찾아볼 수 있다. 센트럴에서 위로 올라가기엔 경사가 심한 지역이어서 편리한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어 놓았다. 밤이 되면 홍콩의 ‘트램’은 꼭 타 볼만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의 트램

홍콩의 트램

저녁 늦게까지 홍콩섬을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

저녁 늦게까지 홍콩섬을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

침사추이도착

침사추이도착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