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3-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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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이틀째 공식 연습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으로 탱고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꼽힙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작곡가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만든 곡으로 김연아는 깊이 있는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안무로 탱고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김연아는 두 번의 스핀과 짧은 연결 동작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기를 소화했습니다.
시도한 점프 모두 깨끗하게 성공했습니다.
점프를 비롯한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대부분 그대로였고, 지난 시즌 프로그램과 비교하면 점프의 순서와 스핀의 순서를 약간 조정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왼팔을 가슴 안쪽으로 접고 오른팔은 살짝 앞으로 뻗는 독특한 엔딩 동작과 함께 연기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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