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15 06:23
중국에서 한 여성이 뱀술을 담그려다 술에 3개월 동안 담갔던 독사에 물리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중국 신원왕(新聞網)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청(雙城)시에 사는 류(劉)라는 여성은 3일 3개월 전 독사를 담근
지난 8일 중국 신원왕(新聞網)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청(雙城)시에 사는 류(劉)라는 여성은 3일 3개월 전 독사를 담근
술 항아리 뚜껑을 열었고, 당연히 죽은 줄 알았던 독사가 항아리 입구로 뛰쳐나와 그녀의 손을 물었다.
가족들이 신속히 병원에 데려가 치료한 덕분에 다행히도 그는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지난 6월 자신이 앓고 있던 관절염에 뱀술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지인에게 부탁해 독사 한 마리를 얻어 술에 담갔다.
이후 그는 항아리 밑부분에 있는 벨트를 통해 뱀술을 조금씩 따라 마시기도 했다.
그녀는 사고 당시 항아리 속에 술이 얼마 남지 않자 술을 더 부으려고 뚜껑을 열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여성은 뱀술을 다 먹기 전에 내가 뱀에게 먹힐 뻔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독사가 죽은 것이 아니고 동면 상태였던 것 같다"며 "술이 꽉 차 있지도 않아서 충분히 뱀이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 2001년 광시좡족자치구에서도 한 남자가 코브라 술을 담궈 먹으려다가 숨진 적 있다.
이 남성의 유족은 항아리에 뱀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준 작은 구멍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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