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설국열차'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 돌파

 

입력 : 2013.08.02 15:35 | 수정 : 2013.08.02 15:38

봉준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인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야개봉으로만 41만 8000명을 끌어모은 설국열차는 이틀째인 1일 모두 60만 998명의 관객이 들며 개봉 이틀만에

누적관객 103만 735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도둑들’이 개봉 3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나 봉 감독 자신의 ‘괴물’이 4일만에 100만명을 달성한 것보다 빠른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속도를 유지할 때 이번 주말이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450억을 쏟아부은 설국열차의 초반 무서운 상승세에 힘입어 원작 만화도 재출간됐다.
2004년 현실문화연구사에서 두 권으로 나뉘어져 출간됐던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민음사에서 새로 한 권으로 묶어 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