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호르몬, 혈액, 유전자 검사 등을 받지 않더라도 신체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다. 주기적으로 체크해서 신체 나이를 젊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자.
◇피부 탄력 검사=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손등 피부를 5초간 잡아 당겼다가 놓는다. 피부가 당겨졌다가 원상태로 복구하는데 1~2초 걸리면 피부 탄력 나이가 20~30대, 3~5초라면 40~50대, 10초 이상이라면 60대 이상이다.
- ▲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자가진단을 통해 신체 나이를 젊게 만들어보자. 사진은 한 여성이 하체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모습.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정적 균형 검사=신체의 전반적인 신경근육 기능을 파악하는 검사다. 두 눈을 감고 오른발로 선다. 오른발 무릎을 45도 구부린 채 왼발은 지면에서 15㎝ 높이로 든다. 두 손은 허리에 댄다. 이 자세가 무너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5분 간격으로 3회 측정해 평균치를 기록한다. 신경근육 기능 상태는 25초 이상이면 20~30대, 10~24초면 40~50대, 9초 이하면 60대 이상이다.
◇안구조절 검사=한 손에 자의 한쪽 끝을 잡고 측정하려는 눈 바로 아래 안면 뼈에 댄다. 반대편 손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거리에서 명함을 쥔다. 명함을 눈에 가깝게 서서히 움직인다. 흐리게 보이기 시작하는 거리를 측정해 기록한다. 20~30대는 10㎝, 40~50대는 30㎝, 60대 이상은 100㎝ 정도이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