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13'6/23) 8시 32분,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입력 : 2013.06.20 03:04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오는 23일(일요일) 오후 7시 37분에 떠 55분 뒤인

 8시 32분(서울 기준)에 최대 크기가 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크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멀어지면 보름달이 작게 보이고, 지구와 가까워지면 보름달이 커 보인다. 올해 보름달이 최대 크기가 되는

시점에 지구와 달의 거리는 올 들어 가장 짧은 약 35만7205㎞다. 평균 거리보다 약 3만㎞ 짧다.

올해 지구와 달이 최대 거리로 벌어지는 시점은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으로 그 시점의 거리는

40만3187㎞다. 보름달의 최대와 최소 크기 차이는 약 13%이다. 오는 23일 보름달이 지역별로

뜨는 시각은 천문연구원 홈페이지(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