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06 03:09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동남쪽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에서 4일 용암과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로이터 뉴스1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이날 아메리칸에어라인(AA)·델타에어라인 등 미국 항공사 6곳이 운항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이로 인해 멕시코와 미국을 오가는 47개 항공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이 활주로를 개방하겠다고 나섰으나 항공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자진 취소 결정을 내렸다. 멕시코 당국은 화산활동이 심해지자 즉각 황색경보(7단계 경보 중 상위 2번째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인근 12㎞를 접근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2000년 12월에도 한 차례 폭발했다. 당시 화산이 거대한 용암 줄기와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버스와 구급차 400여대가 투입됐고, 주민 4만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1997년에는 2.5㎞ 높이로 연기를 내뿜으며 폭발해 공항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등 12시간 이상 폐쇄됐다. 유마디 기자
'宇宙 自然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 또 발생? (0) | 2013.08.06 |
---|---|
바간의 일몰을 본 뒤엔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0) | 2013.07.27 |
10㎞ 상공에서 내려다본 그랜드캐년 '예술' (0) | 2013.07.05 |
일요일 저녁 (13'6/23) 8시 32분, 올해 가장 큰 보름달 (0) | 2013.06.20 |
러시아 지진, 극동부 8.2 강진‥사할린 `쓰나미 경보` 해제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