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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 없이 '미스 아이오와'된 여성 "사람들 눈길 당당하게 맞서려고 도전"

yellowday 2013. 6. 12. 14:11

입력 : 2013.06.12 03:02


	니콜 켈리 사진
미스 아이오와 홈페이지
태어날 때부터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었던 선천성 장애인 니콜 켈리(23)가 사흘간의 경연 끝에 올해 '미스 아이오와'에 뽑혔다고 10일(현지 시각) CNN이 보도했다. 켈리는 수상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눈길에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래서 야구와 무용, 다이빙까지 시도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네브래스카 링컨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뉴욕과 시카고의 극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으로 이사해 브로드웨이 극장 매니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아이오와 경연에서도 그는 뮤지컬 '위키드'의 노래를 불러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나를 바라보아도 좋은 무대에서 내 열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켈리는 오는 9월 미국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리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 본선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