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은 모두 '친자매'…외국 네티즌들 비아냥

yellowday 2013. 4. 27. 12:47

 

입력 : 2013.04.27 10:31 | 수정 : 2013.04.27 10:33


	인터넷 캡처
인터넷 캡처
한국의 미인 선발대회 후보자들의 얼굴 사진이 국외 웹사이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 게시판에는

 2013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에 참가한 후보자들의 얼굴 사진 20장이 게재됐다.
아이디 ‘ShenTheWise’ 이용자가 올린 이 사진 아래에는 “모두 같은 사람 아니냐”, “친자매 같다”, “한국 성형 광풍이 모두 똑같은 얼굴을 만들었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자신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한 미국인 네티즌은 “나이 든 여성들은 한국의 어린 여성들이 다들 성형수술을 해서 한국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이 어린 여성들은 눈 성형수술을 그저 화장하는 수준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신들은 지난 1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임을 지적했다.

국제성형의학회(ISAPS)에 따르면 2011년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 비교에서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횟수가 13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77명 중 1명꼴로 성형수술을 받은 셈이다. 또 도시에 거주하는 19~49세 한국 여성은 5명 중 1명꼴로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