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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10년만에 '비타민'하차…후임 '대통령조카' 은지원 낙점

yellowday 2013. 3. 29. 06:14

 

입력 : 2013.03.28 23:01 | 수정 : 2013.03.28 23:10

KBS 인기 교양프로그램 ‘비타민’을 진행해온 방송인 정은아(48)가 10년만에 하차한다.
28일 KBS에 따르면 2003년부터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정은아가 지난 2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을 그만둔다.
정은아와 함께 MC를 맡았던 방송인 김용만은 10억대 불법 도박혐의로 지난 21일 하차했다.

후임으로는 방송인 이휘재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은지원이 낙점됐다.
KBS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27일 오후 ‘비타민’ 녹화를 1시간여 앞두고 담당 PD는 ‘정은아는 다음 녹화부터 교체할 예정이니 오늘 녹화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황당한 지시를 받았다”며 “제작진과 일부라도 논의한 적이 없었고, 본부장과 국장이 일방적으로 불과 녹화 당일 1시간 전에 전달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