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셜(風雪) 석거친 날에 뭇노라 북래사자(北來使者)야.
소해용안(小海龍顔)이 언매나 치오신고.
고국(故國)의 못 쥭난 고신(孤臣)이 눈물계워 하노라.
<송암유고>
풀이
배경
병자호란에서 패한 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로 볼모로 잡혀갔다.
인질로 적국에 잡혀간 왕자들을 염려하며 그 애절한 심정을 읊은 시조이다. jj님 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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