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 詩 ·人

그대는 꿈으로 와서-용혜원

yellowday 2011. 4. 5. 06:14



그대는 꿈으로 와서-용혜원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 놓고
눈 뜨면
보고픔으로 다가 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 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 갈 수도 없고
뛰어 들 수도 없는

살아가며 살아가며
그리워 그리워하며
하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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