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 詩 ·人

설록차 - 유안진

yellowday 2012. 12. 5. 23:14



설록차 - 유 안 진


눈 내린 한 밤중은
설록차를 마실 시간

옥 잔에 흘러 드는
대닢 푸른 숨결

고독도 그 얼마나
호강스런 향기인가

진실은 외로울 밖에
순수도 눈물의 길

달빛이 별빛이 괴어
이 호젖한 한 두 모금

산수화 한 폭 속에
선녀처럼 내 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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