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감 속에 아픔은 - 용혜원 66
우리들이 나눈 대화 중에
몇 마디 때문에
고민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사랑을
한순간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이루어야 한다면
항상 기쁨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웃기만 하며
말도 별로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그대이지만
잔뜩 화가난 얼굴로
나에게 달려들 듯이
다가올 때도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바다는 살아 있기에
성난 듯 파도도 치지만
많은 날들은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봄바람은
꽃을 피우고
가을 바람은
열매를 맺게 하듯이
살아감 속에 아픔은
그만큼씩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미성 67
보고싶다는 말보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하지만 난 보고 싶다는 말밖에는 그래서 늘 사랑하는... 그대를 위해 쓰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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