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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이라도
용 혜 원
사랑에 빠져들기 전에는
밤이 되면
지칠 대로 지친 몸이기에
아무런 꿈도 싫고
잠이나 푹 자고만 싶어했습니다
사랑에 빠져들고 나서는
밤이 되면
새 날이 오면 다시 만날 생각에
꿈속이라도
만나고만 싶어
꿈을 초청해 보려고까지 합니다
사랑의 숲에는
행복만 있는 것이라는
단순한 소망을 갖게 되고
사랑의 바람도
우리의 것은 아무것도
날려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만을 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부질없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해야겠습니다
행복한 나날이 지속되고 있는데
우리들의 사랑을 나누기에도
하루 해가 짧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우리의 사랑이여 영원하라고
축하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