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소풍 가자
친할 친자는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 보라는 뜻이지
구경꾼만 되라는게 아니야
야단도 맞아 보고 충고도 들어 보고 해야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지
풍성한 식탁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불러서 밥도 같이 먹고 차도 같이 마시고,
자주 만나면 더욱 좋은 그 이름 친구!
못 본 사이 몰라보게 피어 났네.
다함 없는 사랑으로 너를 품었건만
준비 없는 이별이 우리를 갈라 놓았지.
정작 사랑은 식지 않았는데,
때가 되니 우린 헤어져야 한 거야
문설주에 기대어 월출을 기다리는 맘으로,
에덴동산의 아담을 애 타게 기다리노라!
마중 가리라
옐로우데이 -
마음에 두고 있으니 장미만 보아도 그대얼굴!
중년이라 웃지 마오,그리는 마음이야 나이가 무슨 대수겠소
가냘픈 어깨 위로 실려 오는 삶의 무게를
리쯤에서 내려 놓으려 발버둥을 쳐 보지만
라벤다 향에 이미 젖어 있는 나를, 보낼 수가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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