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9.26 11:01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209/26/2012092600851_0.jpg)
‘체조요정’ 손연재가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 유학 시절 외국인 선수들의 텃세에 대해 털어놨다.
손연재는 2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고등학교 1학년 때 홀로 비행기를 타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로 갔다”며 “아는 사람도 없고, 다들 러시아권 선수들인데 동양인은 나 혼자라 말도 통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손연재는 ‘텃새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매트가 별로 없어서 러시아 선수들이 연습할 동안 매트 끝에서만 연습했다”며 “그런데 러시아 선수들이 위험하니까 비키라고 해서 매트 밖으로 나가 있다가 다시 매트 끝으로 들어오곤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서러울 때가 있기도 했다”면서 “처음에 갔을 때 몸 푸는 운동을 하는데 나보고 맨 뒤로 가라고 해서 바도 잡을수 없는 위치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손연재는 그러나 “세계랭킹이 점점 올라가면서 동료 선수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고, 나중에는 외국 선수들과도 친해져 함께 즐겁게 훈련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또 다이어트비법은 사우나라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한 후 물 500mL를 마시고 저녁 시간까지 체중을 빼야 해서 사우나를 했다”며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사우나에 자주 갔는데 사우나에서 카나예바 선수와도 친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CF출연에 대해서는 “내가 출연한 CF를 보면 숨고 싶다. 안 보려고 노력한다”며 “자기가 나온 거 보면 창피하지 않나”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CF를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훈련에는 전혀 지장 없다”며 “길게 찍어도 하루 정도인데 휴일을 반납하고 촬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F에 나오는 것을 두고 훈련이나 하라는 댓글도 있어 상처 받았다” 면서 “CF 수입을 통해 러시아 훈련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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