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벗은 '1박2일' 독도편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8월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여름방학 제2탄 재외동포 특집 두 번째 편에서는 독도 하늘에 휘날리는 태극기 앞에 가슴이 먹먹해진 14명의 형제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1박2일' 멤버들이 독도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가 증폭됐던 상황.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재외동포 7명과 함께 독도로 향했다. 멤버들은 서울에서 안동까지 차로 4시간, 또다시 안동에서 차로 4시간, 그리고 배를 타고 장장 5시간 총 약 13시간 여만에 힘겹게 독도에 입성했다.
감격스런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독도땅을 밟자마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김승우의 눈가가 가장 먼저 촉촉해졌다. 김승우는 "왜 이런 감동이 오는지 모르겠다. 나만 이상한거가. 자꾸 눈물이 나서.."라고 말끝을 흘렸다. 어느새 그의 눈엔 눈물이 흘러내렸고 김승우는 "그동안 소홀하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성시경도 "독도는 외로운 섬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막내 주원 또한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내가 이때까지 독도를 너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딱 왔는데 내가 한국인이었다 뿐이지 독도를 위해서 뭘 했나 생각이 들더라"고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등 뒤에 각각 "독도는 우리땅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글씨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독도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크게 외쳤다. 뿐만 아니라 독도에서 자랑스런 태극기를 펼쳐보이며 감격스러워했다.
독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는 배 안에서 멤버들은 독도 명예주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여행을 마친 멤버들과 재외동포들은 하나같이 독도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준 '1박2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독도 편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실시간 SNS를 통해서 "아빠가 재외동포 데리고 독도 간거보고 울고있음", "'1박2일' 보고 찡해서 울었다", "독도에 너무 무관심했던건 아닌가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나도 울고말았다", "결론은 독도는 우리땅", "꼭 독도 가봐야지", "박종우 선수 세리머니 갖고 난린데 이 타이밍에 독도 방문.. 좋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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