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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 汝受 李山海(1539-1609)

yellowday 2012. 6. 10. 05:20

 

「밤」

一服生三子(일복생삼자) : 한 배에 세 아들을 낳았는데
中者兩面平(중자양면평) : 가운데 녀석은 앞뒤가 납작해

秋來先後落(추래선후락) : 가을엔 앞서 또는 뒤에 떨어져

難弟又難兄(난제우난형) : 아우라기도 형이라기도 어렵네.

 

 

위 한시는 문제의 조광조 비문을 쓴 文忠公 汝受 李山海(1539-1609)님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