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인 잡지 인터뷰지 화면 캡처
스페인의 인터뷰지는 올해 85세인 알바 공작부인이 30년 전 유명 휴양지 이비사에서 젖가슴을 모두 드러낸 채 일광욕을 하고 앉아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알바 공작부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하비에르 사베드라는 이에 대해 “사생활 침해로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 바니타티스가 보도했다.
곱습곱슬하게 지진 머리와 화려한 색채의 옷을 즐겨입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알바공작부인은 5일 15세기에 지어진 세비야의 한 고성에서 60세인 알폰소 데이스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스페인 언론들은 이들의 결혼식과 알바 공작부인이 이 결혼에 반대하는 자손들을 설득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내용을 시시콜콜 정력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알바 공작부인은 이 과정에서 이미 수개월 전 다섯 아들과 하나뿐인 딸에게 고야와 벨라스케스, 무리요, 렘브란트, 루벤스 등의 명화 컬렉션 뿐만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옛 고성들과 저택을 물려줬다.
알바 공작부인은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대저택과 화려한 영지 등 6억유로에서 35억유로(8억5천만달러에서 50억달러) 사이로 추정되는 엄청난 재산을 죽을 때까지 관장하게 된다.
이번 결혼식은 철저하게 가족행사로 치러져 하객은 30-6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 10월 치러진 알바 공작부인의 첫 결혼식은 스페인 왕정 종식 이후 가장 화려한 행사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을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알바 공작부인은 그동안 남편 둘과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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