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 詩 ·人

가을하늘과 억새 11'9/16 yellowday

yellowday 2011. 9. 22. 22:09

 

 

 

 

 

 

 

그대가 있음으로 / 박성준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그대가 있어 사치라 한다

괴로움은 혼자 이기는 연습을 하고
될 수만 있다면
그대 앞에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싶다





'美麗的 詩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반송  (0) 2011.12.07
여름엽서 / 이외수  (0) 2011.10.14
구월 / 이외수  (0) 2011.09.05
때로는 만남보다 - 용혜원  (0) 2011.09.05
여름 노래 - 이해인  (0)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