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 詩 ·人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99세 할머니(시바타 도요)의 詩

yellowday 2011. 3. 18. 07:56

 


 

피해를 당한 여러분께
                               ―시바타 도요


아아 이 무슨
일인 걸까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저 손을 모을 뿐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엔

지금도 여진(餘震)이 와서
상흔(傷痕)이 더욱 더
깊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흔에
약을 발라주고 싶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기분입니다
나도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일까? 생각합니다

이제 곧 100세가 될 나
천국에 갈 날도
가까울 테지요

그때엔 햇살이 되어
산들바람이 되어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이제부터 괴로운 나날이
이어지겠지만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약해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