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벽에 걸린 남자 사진

yellowday 2011. 5. 28. 07:31







          
    ★벽에 걸린 남자 사진★


    어떤 남자가 혼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은 예쁜 아가씨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남녀는 서로 시선을 주고 받다가 합석을 했고,
    그 예쁜 여자 집으로 가게 되었다.
    들뜬 마음으로 그녀의 집에 도착한 그 남자는
    침실로 가 그녀의 침대에 앉았다.
    그런데 침대 머리맡에 어떤 잘생긴 남자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이었다.
    “저, 이거 혹시 당신 동생이나 오빠?”
    “어머, 아니에요.”

    그는 놀라며,

    “그럼 남편이야?”
    “어머 아니에요.”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그럼 남자친구?”
    “아닌데요.”

    그는 무척 궁금해졌다.
    도대체 그 사진속의 인물은 누구란 말인가
    “그럼 대체 이 남자가 누군데?”
    그녀는 수줍은 듯 예쁘게 웃으며…
    “저 수술받기 전 사진이에요!” ^^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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