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똑바로 누워요

yellowday 2011. 5. 28. 07:34

 
 


     


 


▶ 똑바로 누워요

가슴이 너무 작아 고민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지만
차마 가슴이 작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신혼 첫날밤이 되었다.

여자는 불을 끄고 누워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생각했다.

‘이 남자가 내 가슴이 너무 작다고 실망하면 어떡하지?’

드디어 신랑이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를 보듬다가
그녀의 가슴 부분에서 손을 멈추더 니 이윽고
어둠 속에서 남자가 입을 열었다.

-신랑 : 여보, 부끄러워 말고 똑바로 누워요.



-= IMAGE 5 =-
 

 


'쉬어가는 亭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 해 보셨습니까   (0) 2011.05.28
할머니의 묘비명   (0) 2011.05.28
日 와타카노시마, 은밀한 사연 있는 '여자만 사는 섬'  (0) 2011.05.28
벽에 걸린 남자 사진  (0) 2011.05.28
충분한 증거  (0)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