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치마는 바람에 휘날리고...

yellowday 2011. 5. 18. 17:11

▶ 치마는 바람에 휘날리고...

한 젊은 여인이 갑자기 불어온 돌풍 때문에
한 손으 로 신호등 기둥을 붙잡고,
다른 한 손은 모자가 날리지 않도록 잡고 있었다.

교통경찰이 그 옆을 지나가는데,
바람이 더욱 거세져 여자의 치마를 휘까닥 뒤집혔다. 
그러자 경찰이 말했다.

-경찰 : 여보세요. 그 모자보다는 
치마를 잡으시죠. 

-여인 : 이것 봐요.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35년 된 중고품이지만,
이 모자는 지금 백화 점에서 새로 산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