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봉오리가 횃불 같아요
물에 비친 반영이 주렴 같지요
오늘은 햇살도 포근하고 해서 친구와 지하철2호선을 타고 북구 화명동 장미공원엘 갔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공원 평상(벤치가 아닌 평상)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웠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요즘 말많은 대통령 후보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었다.
괜히 얘기를 꺼냈다간 마음이 일치할 수도 있지만 다르다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친한 사이에도 정치얘기와 종교얘기는 하지 말라는 세간의 경계하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저 나이 먹어가며 지켜야할 도리나 건강얘기로 마무리를 짓고 돌아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 마치 봄날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라온'이라는 순수 우리말도 알게 되었다. 21'12/15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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