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이의 물
옛날 인도에 망고 숲을 세 군데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여행을 떠나게 되어서 세 아들을 불러 망고 숲 하나씩을 맡겨 놓고 날마다 망고나무 한 그루에 한 양동이씩의 물을 주도록 이른 다음 여행을 떠났다. 큰 아들은 매우 머리가 좋아 무엇이든지 합리적으로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성미여서 크고 작은 망고나무에 한결같이 한 양동이씩의 물을 준다는 것은 불합리 하다고 판단하여 먼저 나무의 크기부터 재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무의 크기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 이번에는 뿌리의 크기에 따라, 주는 물의 양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나무를 한 그루씩 뽑아 그 뿌리의 길이를 재었다. 결국 그런 일을 하는 동안에 시간이 흘러 망고나무는 한 그루도 남김없이 모두 죽어 버렸다. 둘째 아들은 몹시 게을러서 날마다 조금씩 물을 주는 것은 귀찮은 일이라 여겨 아버지가 여행하는 날짜만큼의 물을 한꺼번에 주고 다음부터는 전혀 주지 않았기 때문에 망고나무는 모두 시들어 버렸다. 셋째 아들은 아주 사려 깊은 사람이라서 아버지가 하신 말씀은 필경 오랜 동안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라 알고 아버지의 말과 같이 날마다 나무 한 그루에 한 동이씩의 물을 주었으므로 아버지가 돌아 왔을 때는 모든 망고나무가 싱싱하게 자라 있었다.
천측사 주지 월산 스님.
남자와 여자의 차이
1. 성장 속도 여자; 17세에 성장 완료. 남자; 37세에도 오락과 만화에 빠져 허우적 댄다.
2. 세면실 남자; 칫솔, 치약, 면도기, 면도크림, 비누, 수건만 있으면 땡. 여자; 남자가 모르는 437가지.
3.외출 준비 완료의 뜻 남자; 바로 출발 가능. 여자; 옷 입고 들고 갈 가방 준비만 남았다는 것.
4. 통화 남자; 약속이나 안부를 위해... 여자; 하루종일 같이 지낸 친구 사이에도 자기 전에 3시간 이상 통화.
지랄 시리즈
1. 나무꾼이 선녀 옷을 훔치려고 선녀탕에 몰래 숨었는데 !~헐~ 웬... 산신령이 목욕을 한다고 지랄이야...
2. 다음 날 나뭇꾼이 젤 이쁜 선녀 옷 감추기에 성공했는데 -앗!! 빨가벗은 채 하늘로 걍 올라가고... 지랄이야...
3. 그 담날 드뎌 성공해서... 선녀 한 명이 집까지 따라 왔는데 -아이고!! 이X이 경찰서에 신고 하고... 지랄이야...
4. 변사또가 춘향이 보고 수청을 들라고 주리를 트는데 -춘향이가 얼쑤 좋아라... 바로 이불 펴고 지랄이야...
5. 춘향이 옥에 갇혀서 이도령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이넘이 과거에 떨어져 재수 삼수 계속하고... 지랄이야...
6. 이도령이 드뎌 장원급제해서 남원으로 내려 왔는데 -아이고 미쳐... 춘향이 변사또하고 이미 살림 차리고 지랄이야...
7. 지나가던 스님이 공양미 삼백석만 바치면 눈 뜰 수 있다고 했는데 -헐 ~심봉사가 그 말에 놀라 바로 눈을 뜨고... 지랄이야...
8. 임금님이 평민복으로 갈아입고 방에 민심시찰을 나왔는데 -갑자기 새우잡이배에 끌려가고... 지랄이야...
과속
한 남자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로 달리다 경찰에 잡히고 말았다. 차를 세우고 경찰이 다가오자 미안하다는 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빨리 달렸죠?" 그러자 경찰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너무 낮게 날더군요."
없어진 전단지
전단지를 붙이던 한 여성이 화장실이 급해 입구에 전단지를 두고 다녀왔다. 그런데 볼일을 보고 나오자 전단지가 없어진 것이었다. 그래서 앞에 호떡 파는 아저씨에게 행방을 물었다. "전단지? 아~ 벽보지 말하나?" 그러자 옆에 있던 아저씨, "벽보지가 뭐예요. 홍보지지..."
대단한 할머니
다섯 살 짜리 꼬마가 외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도 엄마가 내 동생을 낳은 것처럼 아기를 낳은 적이 있어요?" 할머니는 귀여운 손자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물론이지. 네 큰외삼촌, 큰이모,작은이모,... 모두 할머니가 낳았단다." 그러자 갑자기 꼬마의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우와~ 할머니는 어떻게 다 어른들만 낳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