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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 자연재해 체험관에 다녀 온 날! 2018'11/14 오늘의 일기

yellowday 2018. 11. 15. 02:51

놀면서 배우는 안전캠프! 119서울투어  



2018'11/14 오늘의 일기


오늘은 우리 동(洞)에서 119 소방 자연재해 체험관에 다녀 왔다.


맨처음 한 체험은 선박 조난시 탈출훈련이다.

타고 가던 배가 침몰 위기에 놓였을 때 대처법이다.

먼저 구명동의를 챙겨입고 비상구로 탈출하여 배의 맨 윗부분인 갑판으로 올라간다.

갑판에서 구조대를 기다린다. 

배가 점점 침몰되어 가더라도 배에서 뛰어 내리지 말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배와함께 버텨야한다.

(먼저 뛰어 내리면 바닷물의 온도로 인해 저체온증이 빨리 오기때문)

비치되어 있는 구명정을 띄워 옮겨타고 탈출한다.

(실제 구명정에 옮겨 탔더니 실제상황과 비슷하고 흔들림이 심하여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보트피플이 된것 같았다.)


그 다음은 지진대피 훈련이다.

집안에서 지진이 났을 땐 방석이나 두꺼운 옷을 머리에 대고 책상이나 식탁밑으로 숨는다.

진동이 멎은 후 탈출한다. 역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가방이나 방석을 머리에 대고 안전하게 탈출한다.

평소에도 가방에 지진대비 비상식량과 생수등을 구비해 신장안에 비치해 두었다가(메뉴얼 참고)

탈출시에 가지고 나간다. 인근 학교 운동장이나 넓은 장소로 대피한다.


지진해일(쓰나미)을 만났을 땐 될 수 있으면 높은 건물로 올라가야하며(5층이상) 

바닷가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한다.


그 다음은 태풍대비 훈련이다. 강풍이 몰아칠 땐 밖에 나가지 않는것이 상책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강한 비바람이 칠 때는 일단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상체를 약간 수그린 자세로 헤쳐 나온다.


마지막으로 119 구조요원의 해난사고 구조활동상황을 4D영상으로 보았다.

특히 부산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안류를 예로 들었다.

해수욕을 즐기다 갑자기 이안류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구조원의 도움을 요청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한 시간 남짓 자연재해 체험을 모두 마쳤다.

특히 강사님의 구수한 진행으로 지루한 줄 모르고 1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누구나 참여해보면 좋을것 같은 체험이었다. 


(단체나 개인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예약은 필수!)